[세종24시] 코로나19 여파로 충남대병원 개원 연기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20.04.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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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 공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세종특별자치시 첫 대학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이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채용 절차가 늦어진 점을 고려해 개원 예정일을 당초 6월18일에서 7월16일로 조정했다.

충남대병원은 앞서 지난 2월29일 신규 직원 213명을 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시험을 두 차례 미뤘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장비 수급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병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다소 완화됨을 고려해, 오는 26일 신규 직원 선발 시험을 시행한다.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한 달가량 개원이 늦어지게 됐다"면서 "개원을 완벽하게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연합뉴스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연합뉴스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 공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집현리(4-2생활권) 대학용지에 조성되는 공동캠퍼스 사업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까지 입주대학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행복청은 이같은 계획을 통해 2021년 상반기에는 입주희망대학들에 대한 심사절차를 진행해 입주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교사와 지원시설을 이용해 입주기관 간 융합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캠퍼스로 꾸려진다.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지원하게 된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기업·연구소가 집적되는 '세종테크밸리'와 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캠퍼스', 또 기업·대학·연구소가 복합되는 동시에 이들의 주거·상업 등 생활권 수요를 지원하는 '캠퍼스타운'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행복청은 4-2생활권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연면적 25만㎡·서버 10만대 이상)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도 입지할 예정으로 관련 산업군의 집적 기반이 마련돼 도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동캠퍼스의 운영을 맡게 될 공익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과 함께 연말까지 ‘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설립·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의면, 국토대청결 운동 실시

세종시 전의면이 4월22일 전의역 앞 고물상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의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국토대청결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면 직원들만 참여했고, 마스크, 작업복 등을 착용하고 개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그동안 전의역 앞의 고물상은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각종 고물더미로 인한 폐수,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앗다. 지난해 주민불편을 해결하고자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폐기물 20톤을 처리했지만 방치쓰레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지속적인 환경관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전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남면, 천연 항균비누 1000개 배부

세종시 금남면사무소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4월22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금남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이 참여해 대평시장 방문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항균비누 1000개를 주민들에게 나눠 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진승기 금남면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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