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천전동지역 주택가격 상승” 2020년 개별 주택가격 결정·공시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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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 감사”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시각장애인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진주시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운영 재개
“건강한 노후 돌본다” 만70세 이상 ‘치매검진’ 전수조사

경남 진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020년 개별주택가격을 4월29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진주시가 공시한 개별주택 총 수는 4만 2009호로,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47% 상승했다. 

진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020년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진주시
진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020년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진주시

천전동 지역 구 진주역사 부지 재생프로젝트, 정촌면의 항공국가산업단지 및 뿌리산업단지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한 반면 대부분 지역이 약보합세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만 9982호, 주상복합건물 내 주택 8837호, 다가구주택 2490호, 다중주택 159호, 기타 541호이며, 단독주택 최고가격은 13억9200만원(칠암동)이고 최저가는 179만원(일반성면)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표준주택과 개별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된 가격으로,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진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심의 및 의결해 결정된 가격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의 건물과 토지 부분을 포함한 일체의 가격으로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출기준, 기초연금 수급권자 분류 등 각종 행정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진주시 홈페이지(www.jinju.go.kr),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는 5월 29일까지 진주시 세무과 또는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 전문가 검증 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 및 개별통지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세무과(☏055-749-5253)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4월28일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지난 4월28일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 감사”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방만혁)가 재래시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소외계층 30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돌봄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4월28일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진주청실회(회장 김진태) 회원들도 참여해 밑반찬 재료비 200만원을 후원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진주시자원봉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방만혁 봉사단체협의회장은 “사랑의 밑반찬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준 진주청실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힘든 시기에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더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구성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현재 36개 단체 1만6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축제 및 각종행사 지원, 농촌일손 돕기, 급식봉사, 어려운 이웃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나누는 행복, 함께하는 기쁨’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고 있다. 

진주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7일 시각장애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진주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7일 시각장애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시각장애인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시각장애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상대학교 경영대학원 CEO과정 정우회(회장 안복훈)가 지난 연말 진주시장애인체육회에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진주시장애인체육회 김재규 상임부회장은 “한 시각장애인 대학생의 딱한 사정을 듣고 기부 받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 꿈나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전달과 함께 다방면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전념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주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사랑의 행복도시락 배달과 코로나19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대여 서비스를  재개했다. ⓒ진주시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대여 서비스를 재개했다. ⓒ진주시

◇진주시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운영 재개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대여 서비스를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임시대책으로 장난감은행 예약 대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점차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의 대여 서비스도 실시키로 했다.

지난 27일부터 일반성면, 신안동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장난감은행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신규가입 후 즉시 대여 할 수도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2주이며, 대여 수량은 2점(대형 1점, 소형 1점 또는 소형 2점)으로 대형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이용자에게만 대여 가능하다.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은 이동 수단이 없는 이용자들과 원거리 지역에 있는 시민들에게 장난감 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됐으나, 코로나19사태로 일시 중단됐다. 자세한 정차 일정은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진주시는 4월 중순 부터 7월 중순 까지 3개월 동안 만 70세 이상 진주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진주시
진주시는 4월 중순 부터 7월 중순 까지 3개월 동안 만 70세 이상 진주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진주시

◇“건강한 노후 돌본다” 만70세 이상 ‘치매검진’ 전수조사

진주시는 4월 중순 부터 7월 중순 까지 3개월 동안 만 70세 이상 진주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진주형 일자리 치매검진사업 전수조사요원 79명을 모집해 코로나19관련 국민행동수칙 등 안전과 감염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모집된 조사요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기억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억력 검사(치매선별검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지(MMSE-DS)를 이용하여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9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비(15만원)를 지원하고, 감별 검사비(8만원)도 지원한다.

또한 검진 후 치매로 확진 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 관리를 하고 치매치료  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1: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전수조사로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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