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시-경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20.05.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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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번 버스 반곡동 수루배마을까지 노선 연장
조치원소방서, 신규 의용소방대원 수시 모집
세종아트센터 미술작품 설치 공개 모집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세종시청은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매주 2회 이상 불시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의 지속 유입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감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탈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경 합동점검반은 무작위로 선정한 자가격리자를 불시에 현장 조사한다. 특히 안전보호앱 상 이탈 이력이 있는 사람과 앱 미설치자 등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한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즉시 고발되며, 전자 손목밴드 착용 및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자가격리자는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매일 2회 모니터링과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으로 24시간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위해 설치된 선별진료대기소 ⓒ 시사저널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위해 설치된 선별진료대기소 ⓒ 시사저널

◇1002번 버스 반곡동 수루배마을까지 노선 연장

세종시는 5월15일부터 대전 1002번 노선 종점을 반곡동까지 연장하기로 대전시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1002번 버스는 충남대농대에서 충남대학교와 반석동을 거쳐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국책연구단지 북측까지 운행해왔다.

이번 노선연장으로 1002번 버스는 일 118회, 17분 간격으로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반곡동을 오가게 된다. 신규 운행되는 정류장은 △국책연구단지 동측 △수루배마을 2,5단지 △반곡고등학교 △반곡동차고지(기·종점)다. 반면 기존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국책연구단지 북측 정류장은 운행 노선에서 제외된다.

동시에 시는 당초 시청대로로 우회했던 노선을 한누리대로(BRT)로 운행하도록 해 BRT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조치원소방서, 신규 의용소방대원 수시 모집

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봉사할 조치원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치원소방서 관할 지역에 거주 또는 상주하는 주민 중 신체 건강하고 협동 정신이 뛰어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경계와 진압, 구조·구급 업무를 보조하고 지역 주민 안전 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입대신청서와 이력서 등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조치원소방서 119재난대응과 또는 관할 119안전센터로 제출하면 되며, 서류 심사 후 매월 1회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조치원소방서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조치원소방서 119재난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아트센터 미술작품 설치 공개 모집

세종시가 나성동(2-4생활권) 문2-1블록에 위치한 세종아트센터에 설치할 미술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세종아트센터는 오페라와 뮤지컬,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한 1071석 규모의 대형 공연시설로,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미술작품 공모 및 작품선정 대행 요청을 받아 공모를 추진하며, 만 19세 이상으로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시와 행복청은 5월19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모에 관심 있는 작가들에게 아트센터 현장 부지 설명과 배경 이미지 제공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응모 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이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당선작은 세종시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어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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