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경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최우수’ 달성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6.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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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한 달 살기 사업’ 운영단체 공모
'창원특례시 실현'…21대 국회 최우선 과제 추진

경남 창원시가 2020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부합동평가 부문과 경남도 역점시책 부문 모두 ‘최우수’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정 업무수행의 효율성 및 정부합동평가 실적 거양을 위해 매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는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정부합동평가 부문’과 도정 역점사업에 대한 ‘도 역점시책 부문’으로 구분해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창원시는 정량평가에서 중기부(옴부즈만) 지방 규제애로 발굴·개선 실적, 사회적 가치 공유 확산을 위한 경남혁신포럼 참여도, 친환경자동차 확산 노력  등 다수 지표에서 달성률이 높았다. 또 정부와 경남도가 제시한 32개 사업에 대한 시·군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선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창원아이사랑 음식점 인증제’ 운영, 창원형 주민자치 모델개발 및 주민총회 개최 등 11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창원시는 우수실적 달성을 위해 각 지표 담당 부서들이 참가하는 성과향상 대책단을 구성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우수시책 발굴, 대책 보고회 등 실적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민선 7기 허성무 시장의 주요 관심 분야인 민생경제, 주민자치, 규제 개혁, 시민 안전 분야는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성무 시장은 “합동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맡은 일에 투철한 사명감과 적극적인 마인드로 임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업무 성과향상은 물론 모든 부문에서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 ‘창원에서 한 달 살기 사업’ 운영단체 공모

경남 창원시는 ‘창원에서 한 달 살기 사업’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창원에서 한 달 살기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타 지역 거주자가 창원에서 짧게는 3일, 길게는 한 달을 머물면서 창원관광 및 문화를 체험한 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로 홍보를  펼치게 하는 것이다.

운영단체 지원 자격은 창원시 소재 관광 단체 및 법인이다. 창원시는 1일부터 8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받는다. 희망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  (www.changwon.go.kr) 고시·공고에 첨부된 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해 시청 문화관광국 관광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창원시는 오는 10일 심사를 거쳐 운영단체를 선정한다. 운영단체로 선정되면 창원시의 사업 지침에 따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여행 참가자를 모집해 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창원에서 한 달 살기 사업’ 을 운영한다.

 

◇ '창원특례시 실현'…21대 국회 최우선 과제 추진

경남 창원시가 제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재상정을 꼽았다. 이 법은 창원특례시 지위 부여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서정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지역정치인, 언론, 학계, 그리고 105만 시민들과 함께 ‘특례시’를 쟁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1대 국회 개원 이후 신속하게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달 19일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소위에서 최종 상정이 무산됨에 따라 자동폐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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