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지역경제 견인할 혁신기업 4개사 선정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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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울산원예농협, 드론 활용 배꽃 수분 작업 실시
울산항만공사, 해양항만분야 데이터바우처사업 전문기관 선정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혁신 선도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오후 시장실에서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선정 기업은 아이케미칼(에너지)와 오토렉스(자동차), 동양엔지니어링(조선), 대명엘리베이터(조선) 등 4개사다. 울산시와 테크노파크는 지역주민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들을 최종 선정했다.

울산시는 선정 기업에  5000만원 내외의 협업 연구개발(R&D) 과제기획비를 지원한다. 또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6년간(최초 3년+연장 3년) 2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판로·인력·자금·투자 등도 지원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비수도권 14개 지자체가 함께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기부와 14개 지자체가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올해 말까지 전국 100개 발굴한다. 이번에 54개 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는 46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시도 이날 선정한 4개사 외에 하반기에 추가로 4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도기업이 울산시 경제를 이끌어나갈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청

◇ 울주군-울산원예농협, 드론 활용 배꽃 수분 작업 실시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울산원예농협은 과수농가의 인건비등 절감을 위해 드론으로 꽃가루 수분작업을 실시한다.

7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이날 송정마을 배 과수원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이선호 울주군수와 김철준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배 작목반 등이 참석했다. 이는 울주배의 개화시기에 맞춰 꽃가루 수분작업 전용 드론을 활용한 살포방식이다.

울주군은 올해 6개 과수원(두서면 2, 청량읍 2, 서생면 2)을 선정해 드론 살포로 착과량과 효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 작업이 성공되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결과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배 인공수분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며 “이번 드론활용 시범사업 실시 후 배의 착과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전경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해양항만분야 데이터바우처사업 전문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UPA)는 데이터바우처 전문기관 및 2년 연속 클라우드선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7일 UPA에 따르면, UPA는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디지털 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또 자체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가공 서비스 지원과 관련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 덕분에 UPA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혁신사업 중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해양항만분야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지원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데이터 상품과 가공 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제도다.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지원사업은 공기업 등이 자체 정보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대신 활용성과 효율성이 높은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우선 활용하는 제도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웹메일시스템과 협업 솔루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홈페이지와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시스템 등 4RO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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