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이클레이 세계총회서 ‘김해시’ 소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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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낙동강 녹조 예방관리 강화…상수원 안정성 확보
김해시, 개발제한구역 주민 생활비용 보조금 지원

경남 김해시는 오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김해시’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는 스웨덴 말뫼에서 열리는 세계총회 기간동안 행사장에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도시 소개 포스터를 전시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김해시 일반현황과 이클레이 전략 관련 김해시 정책·목표, 지속가능발전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한 유엔의 환경자문기구이자 국제적인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현재 전 세계 125여 개국 2500여 지방정부가 함께 하고 있고, 국내는 53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김해시는 지난 2월 이클레이 가입 후 3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로부터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클레이는 3년마다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회원 지방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도시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논의와 만남의 장을 제공해 왔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이클레이 회원 가입으로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음하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이번 세계총회를 통해 전 세계에 ‘김해시’를 소개하고, 다음 세계총회에선 김해시의 지속가능발전 우수정책과 사례를 전 세계 네트워크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의 이클레이 회원 가입증서 ©김해시
김해시의 이클레이 회원 가입증서 ©김해시

◇ 김해시, 낙동강 녹조 예방관리 강화…상수원 안정성 확보

경남 김해시는 녹조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2022년 낙동강 녹조 발생 예방 및 대응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수량 부족과 수온 상승, 체류시간 증가 등으로 아나베나 등 유해남조류의 조기 증식이 우려되면서다.

김해시는 우선 수질오염 관리 강화를 위해 가축분뇨·퇴비와 폐수배출업소,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김해시는 지도·점검에 앞서 녹조 발생 전(4월)에 수질오염행위 근절을 홍보하고, 녹조 집중 발생 시(5월~9월) 가축분뇨와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단속한다. 특히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폐수 다량 배출업소와 대규모 축사의 폐수 무단 방류 행위를 중점 점검하는 등 오염원을 관리한다.

또 취수원 상류 지역에 환경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하천에 방치된 부유 쓰레기를 처리해 녹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영양염류의 유입을 집중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원 유입 차단과 수질모니터링 강화 등 대응으로 상수원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개발제한구역 주민 생활비용 보조금 지원

경남 김해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 불편을 겪는 구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생활비용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계속 거주한 세대 중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2020년 기준 536만6106원) 이하인 세대다.

김해시는 대상자에게 지난해 사용한 학자금과 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생활비용에 대해 세대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하지만 최근 3년간 3회 이상 개발제한구역 법령을 위반해 형사처벌 또는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세대는 제외된다.

김해시는 25일부터 6월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6~7월 중 자격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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