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한노총 노조 “민주노총 노조 억지 떼쓰기 중단”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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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 잘 이행…민주노총 선동 모두 거짓”
한국노총 소속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은 23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의 사회적 합의 미이행 주장에 대해 ‘억지 떼쓰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한국노총 소속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은 23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의 사회적 합의 미이행 주장에 대해 ‘억지 떼쓰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4200여 명이 소속된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 주장에 대해 ‘억지 떼쓰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PB파트너스 노조는 23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가 거짓 주장으로 노조의 노력과 결실을 깎아내리고, 부당한 요구로 교섭대표 노조(PB파트너스 노조)를 무시한 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PB파트너즈 노조는 “민주노총과 그 지지세력들의 선동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라며 “점심시간이 없다느니 유산율이 국내 여성 노동자들의 평균 2배라느니 하는 주장들은 많은 언론을 통해 잘못된 통계를 이용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의 ‘사회적 합의 미이행’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PB파트너스 노조는 “법리적으로 검토한 바에 따르면 민노총이 문제시하는 사회적 합의 사항 중 ‘급여는 법이 정하는 요건에 따라 3년 내 파리크라상 동일수준을 적용한다’는 조항도 문제없이 잘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PB파트너스 노조는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는 대표노조의 지위를 무시하고, 합의이행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더 이상 거짓 주장과 교섭대표 노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해 가치 있는 노동운동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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