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尹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리얼미터]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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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도 23주 만에 40%대 진입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약 5개월 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1%, “잘못하고 있다”는 56.8%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2.0%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5주차(44.4%) 이후 24주 만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7월1주차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이후(37.0%) 내내 30%대 초반에 갇혀있다가, 지난 11월3주차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리얼미터 제공
ⓒ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8.1%포인트↑), 대전·세종·충청(7.1%포인트↑), 대구·경북(6.7%포인트↑)에서 크게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9.5%포인트↑)·70대 이상(7.0%포인트↑)·40대(6.5%포인트↑)에서 올랐으며,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5.5%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지난 문재인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를 시도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을 제시한 것이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43.7%, 국민의힘이 2.7%포인트 오른 41.4%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의힘이 7월1주차 이후 23주 만에 40%대를 회복, 양당 간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3.6%, 무당층은 0.1%포인트 오른 10.2%다.

ⓒ 리얼미터 제공
ⓒ 리얼미터 제공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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