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5.7%…2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PK·TK·보수층서 상승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은 동반 하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일주일 전 조사(23.7%)보다 2.0%포인트(p) 오른 25.7%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해 6주 만에 20%대 중반을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25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73.0%)보다 2.7%p 떨어진 70.3%로 집계됐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 등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권역별 국정 수행 지지율은 PK(5.7%p), 대전·세종·충청(4.2%p), TK(4.1%p)에서 올랐고, 서울(2.7%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 (5.3%p), 40대(4.3%p), 50대(3.0%p), 70대 이상(1.5%p)에서 상승했고, 20대(2.2%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3%p)과 중도층(1.5%p)에서 올랐고, 진보층(2.4%p) 에서 하락했다.
지난 21~22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이 1.3%p 내린 30.3%, 더불어민주당이 2.6%p 내린 44.9%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4.6%p로 9주째 오차범위(±3.1%p) 밖을 이어갔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3.2%, 진보당 1.0%, 기타 정당 1.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3%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2%,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