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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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을 제외하고 세상을 단 한 시간 만에 종식시킬 재앙이 있다면 단 하나, 바로 핵전쟁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모두 교전국이 핵을 갖고 있다. 질서는 무너지고 주먹이 앞서는 시대,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가 이러한 위기에 주목해 쓴, 핵전쟁 시나리오이자 내러티브 논픽션이다.

애니 제이콥슨 지음｜문학동네 펴냄｜488쪽｜2만2000원

소스 코드: 더 비기닝

‘세계인의 삶을 바꾼 테크놀로지의 거인’이라 불리는 저자가 처음으로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 어린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라는 미개척 분야의 잠재력을 직감하고 운명의 단짝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기까지의 나날을 담았는데, 자기 삶의 토대가 되어준 관계, 교훈, 경험 등을 이야기한다.

빌 게이츠 지음｜열린책들 펴냄｜520쪽｜2만8000원

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술 논쟁이 뜨겁다. 권력층의 국정 운영과 통치 행위에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인 주술이 개입되었다는 논란이다. 한반도에서 정치권력과 주술의 결탁은 그 역사가 깊다고 말하는 풍수학자가, 고려시대부터 21세기까지 한반도에서 벌어졌던 주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것의 폐해와 위험성을 살폈다.

김두규 지음｜해냄 펴냄｜356쪽｜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