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24시] “시민이 하나된 축제”...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성료
'제2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 성료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 5월 30일 개막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기념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3일간 총 41만 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시장 일대는 축제 참가들로 북적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됐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 턱걸이대회, 학익진 댄스대첩, 백의종군길 걷기대회, 이순신 두드림 대회 등 다양한 현대적 퍼포먼스가 펼쳐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재조명했다.
축제기간동안 온양온천시장을 중심으로 한 ‘ㅇㅅㅅ 먹거리장터’와 ‘저잣거리길 팝업 이벤트’가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최현석 셰프와 개발한 '아산 막걸리 하이볼' 등 지역 특화 상품도 주목받았다.
폐막 공연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8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번 축제는 아산시 출범 30주년과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제2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 성료
아산시는 ‘제2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가 지난 26일을 끝으로 성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4개 팀, 약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성남시, 여주시, 평택 주한미군팀 등 41개 관외 팀이 출전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는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정신과 격군들의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충무공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겠다”며 “대회를 통해 아산시가 스포츠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 5월 30일 개막
아산시는 국가유산청과 충남도가 후원하는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이 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아산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외암마을 야행’은 조선시대 전통 한옥마을의 공간성과 역사성 살린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주제는 ‘빽 투 더 조선(Back to the Joseon)’으로, 외암마을 고택과 골목길을 무대로 퓨전공연 ‘조선 힙스터’, 버스킹 무대, 엿장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장원급제! 조선 골든벨, 전통놀이 체험 ‘조선놀음방’, 예안 이씨 가문의 전통 혼례 재현, 병사 체험 ‘외암 징병방’, 조선 인문학 강의 등이 운영된다.
외암마을 입구에서는 미디어아트로 꾸민 ‘조선의 소원 달집’이 관람객들의 소원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