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이재명 시대…첫날부터 ‘모두의 대통령’ 표방
2025-06-05 글 이혜영 기자│사진 이종현 기자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통령 이재명”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6월4일 국회 로텐더 홀에서 취임선서식을 갖고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통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식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및 각 정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라는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성에서 ‘국민’을 42번, ‘성장’을 22번, ‘경제’를 12번 거론하며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식 취임식 대신 7월17일 제헌절 기념식에서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하는 임명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