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국민추천제

2025-06-20     이태준 기자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라고 불린 장차관 국민추천제가 6월17일 마감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접수 건수만 7만4000여 건에 달한다. 국민주권정부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정부가 이번엔 국민이 체감하는 알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정책 국민추천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 소통 플랫폼을 개설해 국민으로부터 정책 제안과 민원 신청을 받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한은 국정기획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다. “국민 목소리가 국정 과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사후 보고하겠다. 또 국정 과제에 반영되지 않는 과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포함해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약속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재명 정부의 이행 여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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