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폭우·폭염 번갈아 덮친다…여름 더위 식히는 시민들의 피서법

2025-06-20     글 조유빈 기자│사진 이종현·임준선 기자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극단적 여름이 시작됐다. 6월1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장맛비에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체감온도도 최고 33도까지 올라갔다. 여름이 뿜어내는 열기에 지친 시민들은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된 ‘물 첨벙첨벙 축제’에 참가해 발을 물속에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 터널분수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들은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올해 폭염은 평년보다 더 덥고,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폭염과 수해를 피하기 위한 대책을 10월까지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폭염 일수도 전국 평균 17~21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를 자주 하는 생활습관으로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이 있을 때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글 조유빈 기자│사진 이종현·임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