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도, 배달앱도 멈췄다…이대로면 끝장” 소멸 1번지 의성군 생존기
[시사저널 연중기획|지방소멸에 산소호흡기를 ④] [기자 현장체험 5박6일] ‘고령인구 비율 전국 1위’ 경북 의성군에서 마주한 현장
대한민국이 저성장·저출생의 늪에 빠졌습니다. 인구 소멸은 곧 지방소멸을 뜻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날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도, 주거도, 육아도 빠진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청년이 떠나고 노인만 남는 현실이 고착되고 있습니다. 소멸과 집중의 속도를 늦추고 균형을 회복하는 일은 지금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의 시급한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시사저널은 2025년 말까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의 현장, 쟁점, 대안을 심층 추적하는 연중기획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각 지역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제보를 바탕으로 삶의 현장을 밀착 취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머라도 안 하믄 이제 의성 절단 나뿌는 거야.” 전국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7월18일 기자는 기초자치단체 중 소멸 위기 지수 전국 2위 지역인 경북 의성군을 찾았다. 의성은 고령인구 비율이 지난 6월 기준 4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데, 이 지수가 틀린 게 아니란 것을 방문한 첫날부터 눈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의성 토박이로 택시를 운영하는 박남수씨(68)에게 “서울에서 왔는데 의성에 노인분이 정말 많다”고 말하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박씨는 “노인네들이야 살다 가뿌면 그만이어도 젊은 아들이 할 것도 없는데 뭐 하러 의성 오겠노”라며 “대학이든 기업이든 뭐라도 안 들어오면 의성 진짜 끝나는 거야”라고 말했다. 박씨의 말대로 의성은 정말 ‘끝’이 날 위기에 놓여 있는 걸까. 기자는 7월18일부터 6일간 의성군 중심지인 의성읍과 외곽 지역인 점곡면에서 각각 3일씩 직접 현지에 머무르며 일상을 체험해 보고 지역 인구 소멸 위기에 대해 의성군수, 청년 창업가 4인, 고등학생 등 다양한 지역 목소리도 들어봤다.
첫 날(18일) : 주말이 사라진 의성읍, 한산한 번화가
“젊은 손님이 없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이 없는 것”
의성에 도착한 첫날인 7월18일은 금요일이었다. 의성역에 막 도착한 오전에도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아침이니 그러겠지’ 하며 저녁이 되면 숙소를 잡은 의성읍의 번화가를 찾아가기로 했다.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의성군청 인근 거리를 오후 6시쯤 방문했다. 기자가 살고 있는 서울이었다면 어딜 가도 ‘불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붐볐을 시간이었지만 의성군 최대의 번화가라는 군청 앞은 아침과 별다를 바 없이 한산했다.
일단은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의 한 식당에 들어갔다. 작지 않은 규모의 식당이었지만 손님은 세 명뿐이었고 기자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도 다른 손님은 들어오지 않았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김아무개씨(64)는 “주말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몰리거나 하지 않는다”며 “도시에서의 주말과 같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했다. 김씨는 “젊은 사람들은 주말이 되면 대구나 안동 같은 도시로 나간다”며 “오후 8시만 넘어도 의성은 깜깜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8시쯤 인근에서 젊은 손님이 가장 많다는 한 술집에도 들어가 봤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식당보다는 손님이 많았으나 연령층이 젊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그나마도 오후 9시가 넘어가자 대부분 가게를 빠져나갔다. 가게 직원인 김아무개씨(22)는 “젊은 손님이 없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이 의성에 없는 것”이라며 “내 또래의 손님들은 설과 추석 같은 명절에나 볼 수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의성읍은 의성군 전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의성군은 1읍 17면으로 구성돼 있고 그중 의성읍 인구는 1만2152명으로 의성군 총인구(4만8325명)의 약 25%를 차지한다. 이는 다시 말해 나머지 75%인 3만6173명의 인구가 무려 17개 면에 흩어져 산다는 이야기다. 가장 시내라고 하는 의성읍도 이 정도라면, 이틀 후 이곳을 떠나 점곡면에서 혼자 3일을 보낼 생각에 기자는 조금은 두려운 마음마저 들었다.
둘째 날(19일) : 서울 두 배 면적에 다이소는 하나
“토요일 저녁 영화관에 관객은 기자 단 ‘1명’”
다음 날인 19일, 토요일을 맞아 미처 챙기지 못한 생필품을 사고 저녁에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보통 서울에서 ‘생필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다이소 매장이었기에 휴대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켜 ‘의성군 다이소’를 검색했다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서울시(605.2k㎡)의 약 두 배 크기인 1174.6k㎡의 면적을 자랑하는 의성군 전체에 다이소가 의성읍에 딱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날은 의성읍에 머물고 있어 다이소를 방문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이소 방문을 위해 택시비로 몇만원 이상을 써야 했을 터다.
이날 찾은 다이소 매장은 인근의 다른 가게들과 달리 손님들로 북적였다. 매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박아무개씨(66)는 “다이소가 의성에 여기 하나 있으니 손님이 항상 많다”며 “쿠팡도 되긴 하지만 도시처럼 하루 만에 배송되지는 않아서 보통 주민들은 필요한 게 많을 땐 안동이나 대구의 큰 마트를 간다”고 했다.
실제로 의성읍 숙소를 기준으로 쿠팡은 배송 완료까지 평균 2일 이상 소요됐고 식재료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는 이용 자체가 불가능했다. 서울에서는 로켓프레시를 포함해 오후 10시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 배송도 가능한 것에 비해 의성은 물품 조달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다이소 쇼핑을 마친 후엔 의성군의 유이(唯二)한 영화관인 의성읍 소재 ‘의성작은영화관’을 찾았다. 의성작은영화관은 이름처럼 상영관이 2개에 불과하고 1관은 50석, 2관은 32석이다. 서울시 강북에 위치한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상영관 수가 총 9개에 가장 규모가 작은 상영관이 83석, 가장 큰 상영관이 124석인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작은영화관’이었다. 스크린 크기도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비해 얼핏 봐도 세 배는 작았다. 하지만 티켓 가격은 7000원으로 멀티플렉스 체인(1만6000원)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저렴했다.
오후 7시10분 2관에서 상영 예정인 영화 《슈퍼맨》을 당일 오후 6시30분에 현장 발권했지만 관람객은 놀랍게도 기자 한 명이 전부였다. 영화가 시작할 때까지 더 이상의 관람객이 오지 않아 토요일이었음에도 7000원으로 상영관을 대관한 것처럼 혼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만 살았기에 지금껏 해본 적도, 앞으로 다시 해볼 수도 없을 듯한 호사를 누린 셈이다.
이곳에서 소규모 영화관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의성읍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양진영씨(44)는 “의성에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영화관이 있긴 하지만 스크린이 작아 답답한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작은영화관에서 6개월간 일했다는 직원 남아무개씨(30)는 “단체 대관이 아니고서는 주말이라도 좌석이 절반 이상 차는 경우는 반년 동안 거의 못 봤다”며 “명절 등에나 관람객이 오고 그렇지 않으면 보통 관람객 혼자나 둘이 영화를 보게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셋째 날(20일) : 대표 관광지 고운사 산불로 전소…대체 관광지 개발 안간힘
주민 “추천해줄 관광지 없어”… 군 “올레길·축제로 관광객 늘려”
의성에서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20일엔 의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운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고운사는 지난 3월 발생한 의성 산불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인 가운루와 연수전 등 주요 전각들이 소실된 사찰이다.
기자가 찾은 고운사는 아직까지 복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소실 당시인 3월에 멈춰있는 모습이었다. 이 때문인지 유명 관광지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 한 시간 정도 머무르는 동안 세 명 정도 지나친 것이 전부였다. 의성읍에서 고운사로 이동하며 만난 택시기사 이아무개씨(61)는 “전소 이후에 고운사로 가달라는 손님이 줄었다”며 “원래 주말이면 주차된 차들이 행렬을 이룰 정도였는데 속상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관광객 유치는 생활인구 증가로 직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에 소멸 고위험 지역인 의성군은 지난해 단체·개인 관광객에게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뜩이나 관광지가 부족한 의성이 고운사를 일부 잃게 되며 그 힘을 잃은 모습이다. 의성 토박이라고 밝힌 의성읍 주민 남해룡씨(67)는 “의성 토박이지만 솔직히 추천해줄 관광지가 마땅히 없다. 그나마 고운사가 유명했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그러나 관광지로서 의성의 희망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의성군은 관광지 코스화와 다양한 축제 개최 등으로 고운사 화재 후에도 관광객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자료에 따르면, 고운사가 전소된 직후인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의성군 방문자 수와 체류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1.2% 증가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관광지 올레길화와 축제 확대 등을 통해 관광객 수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째 날(21일) : 배달앱 켜니 ‘텅’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차로 35분”
21일 의성군청 인근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7시가 넘어서야 점곡면 사촌리에 위치한 두 번째 숙소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일을 한 탓에 택시를 타고 점곡면으로 이동하는 동안 잠이 쏟아졌지만 택시 요금기에 찍힌 3만원 가까운 숫자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의성군 내 17개 면 중 점곡면은 의성읍에서 비교적 가까운 면에 속하지만 야간에 택시로 이동하니 부담스러운 금액이 나왔다. 드문드문 다니는 버스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터라 어쩔 도리가 없었다.
점곡면 숙소에 도착한 오후 8시쯤 배가 고팠지만 이미 인근 식당이 전부 문을 닫은 탓에 자연스럽게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켰다. 그러나 앱 화면엔 ‘텅’이라는 글자만 보였다. 점곡면 사촌리에서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아예 불가능한 것이었다. 안계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영재씨(42)는 “의성은 마늘을 포함해 좋은 재료와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 지역”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배달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공공 배달 앱도 있으나 주문 불가 지역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허기를 해결하고자 가까운 편의점을 검색하고는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숙소로부터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32km 떨어져 있어 방문하려면 차량으로 35분 걸렸다. 식당은 문을 닫고, 배달도 편의점 이용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녁식사를 포기한 채 억지로 잠을 청했다.
다섯째 날(22일) : 의성에서는 볼 수 없는 ‘아기’와 ‘응급실’
“외지에서 아이 키우느라 주말부부 되기도”
22일, 의성공설전통시장에서 의성 최대 규모의 5일장이 열렸다. 5일장을 서울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호기심을 품고 의성공설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그 5일장에서 의성에 온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를 볼 수 있었다. 지역 특산물답게 마늘이 가득했고, 닭발거리는 평일 오후인데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였다.
그리고 5일장에서 기자는 의성에 온 뒤 처음으로 3세 정도의 아이를 만났다. 고령인구 비율 1위 지역에서 며칠간 머물다 처음 본 ‘아기’라 반가운 마음에 아이를 안고 있던 의성 주민 김예령씨(65)에게 “의성에 사는 아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씨는 “대구에서 놀러 온 아이”라며 “의성에서 아기 보기 힘들 거다. 있어도 다 외지에서 키우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의성을 떠나기 전까지 그만한 아이를 만나지 못했지만 의외로 의성군은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 1.41명으로 전남 영광군과 강진군에 이어 전국 3위였고,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전국 합계출산율이 0.72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럼에도 아이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뭘까. 주민들은 부족한 육아 인프라로 인해 출산 후엔 외지로 나가 키우는 부모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해주었다.
의성에서 8세와 6세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박아무개씨(31)는 “의성에는 어린이집도 부족하고 소아과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아이 키우기가 힘든 환경”이라며 “많은 의성 부모들은 외지에서 아이를 돌보며 주말부부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소아과와 어린이집 외에도 많은 의성 군민이 의성에 꼭 생기길 바라는 시설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응급실’이다. 응급상황에 취약한 고령인구가 많은 의성이지만 응급실이 지난해에야 안계면에 처음으로 한 군데 생겼다. 주민들 입장에선 이런 응급실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고령의 병원장이 1인 체제로 운영 중이라 실질적 조치를 받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안계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현주씨(43)는 “안계면 응급실을 한 차례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은 받지 못했다”며 “병원장이 노력해 주시고 있지만 응급상황 대처는 어려워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성군은 “의성읍보건소에도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배치하고 안동 지역 응급실과 연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월 4억원을 불러도 의사들이 지방에는 안 온다고 하니 자체적인 응급실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여섯째 날(23일) : 의성 떠나고 싶은 학생들
“도시로 나간 아들이 ‘아버지 어떻게 의성에서 사시냐’ 한다”
의성에서의 마지막 날, 의성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황성준군(17)과 홍성현군(17)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진학 전 대다수 학생이 대구나 안동, 멀리는 서울과 경기권으로 유학을 가는데, 이들은 의성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내신을 따기 쉽고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진학에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학생 모두 도시와 비교했을 때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입시 정보 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환경적으로 불리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황군은 “의성에도 인재양성원 같은 기관이 있어 불편을 해소해 주긴 하나 전반적인 학업 환경에서 도시 친구들과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 후) 굳이 의성에 남을 것 같지는 않다”며 “의성엔 대학이 없다. 도시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고령의 주민들은 학생들을 남게 하고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유치를 비롯해 기업이나 대학도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현재 의성군은 비안면에 대구 K-2 공군기지와 민항인 대구경북신공항 등을 유치했으나 2030년 완료될 계획인 사업이 다양한 이유 탓에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성읍에서 편의점을 17년째 운영 중인 박아무개씨(67)는 “의성에서 태어나 장성한 뒤 도시로 간 아들이 가끔 의성에 오면 ‘아버지 어떻게 의성에서 사시냐’고 한다”며 “공항 사업도 늦어지는 마당에 대학이든 기업이든 안 들어오면 젊은이들이 의성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불 꺼진 의성이 소멸 위기에 놓여 있음은 분명해 보였다. 그럼에도 의성의 위기 대처 노력은 눈물겹다.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청년 유입을 늘리고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등 어떻게 하든 희망을 이어가고자 애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이 대도시가 되길 바라진 않는다”며 “인구 10만을 회복해 건전한 인구구조를 가진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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