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공허의 시대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2025-09-21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공허의 시대
우리가 느끼는 공허함이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면화된 오래된 ‘목적주의’라는 프레임 때문이라고 고발하는 책이다. 목적주의란 인생의 의미를 오직 미래의 목적 달성과 성취에만 두는 가치관이다. 저자는 목적주의의 대안으로 미래가 아닌 현재에, 결과가 아닌 과정에, 성취가 아닌 경험에 집중하는 ‘충만주의’를 제시한다.
조남호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236쪽│1만8500원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겁 많은 여행자가 십년지기와 떠난 여행 에피소드들은 물론이고, 저자의 사적인 여행들에서의 경험과 감정들을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솔직함으로 풀어낸 책이다. 여행 중 마주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서 느끼는 당황스러움, 혼자만의 감정들 그리고 돌아온 후에도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그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진솔한 기록이다.
김은영 지음│서스테인 펴냄│288쪽│1만7800원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브랜드 아키텍트인 저자가 일상에 던지는 한 줄의 위로다. 치열하다 못해 매일 삶과 죽음을 가르는 전쟁 같았던 사십대의 일과 관계, 성장과 실패,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대면에 이르기까지. 그는 기획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으로 삶의 결을 정성껏 펼쳐 보인다. 사랑할수록 살아갈수록 감춰야 할 말이 생기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고 한다.
이정훈 지음│책과강연 펴냄│288쪽│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