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루미와 진우 데이트 장소다!” 케데헌 명소마다 인산인해

2025-10-10     글 김현지 기자/사진 임준선 기자

한류 열풍이 문화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케데헌이 일으킨 바람은 김밥과 라면 등 이른바 ‘K푸드’를 향한 전 세계인의 관심도를 높였다. 영화 속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도 흔히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명소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영화 속 장면 그대로’를 따르는 여행이 새로운 경향이 됐다. 이에 서울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성곽길 등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영화 주인공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를 즐긴 낙산공원은 특히 ‘케데헌 핫플(핫플레이스·인기 장소)’로 떠올랐다고 한다. 이를 엿볼 수 있듯, 내·외국인들은 평일인 9월30일 낙산공원 서울한양도성을 찾아 줄 지어 성벽을 둘러봤다.

ⓒ시사저널 임준선

10월1일 북촌한옥마을을 찾는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명소를 둘러보거나 자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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