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 인천시, '인천섬' 브랜드 가치 높이는 아이디어 찾는다
24일까지 온라인 접수…우수작 12개 뽑아 정책에 반영
인천시는 24일까지 ‘인천섬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인천섬 통합브랜드 홍보(디자인) 아이디어’다. △인천섬 브랜드 굿즈 디자인 △인천섬 홍보 콘텐츠 △인천섬 브랜드 로컬 디자인 아이디어 등 3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총 상금 규모는 380만원이다.
시는 우수한 아이디어 12개를 뽑아 인천섬 통합브랜드 홍보와 디자인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응모는 온라인 구글폼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인천의 섬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인천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내년 입주기업 공개모집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년부터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광 분야에서 창업한지 7년 이하인 기업이다.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입주공간(임대료와 관리비 일부 지원) △회의실 등 센터 인프라 이용 △교육과 경영컨설팅 지원 △네트워킹과 홍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로 진행된다. 사업 계획과 기대성과, 지역활성화 노력 등을 평가해 총 6개 기업을 선발한다. 입주공간은 4인실 2개와 2인실 1개, 1인 공유오피스 3개다.
신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관광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천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이고 유망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항만공사, 제6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 성료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2일 ‘제6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적선사 대표단과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SKIFFA) 회원사, 물류기업·화주기업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럼에서 최신 물류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 한·중 물류 시황 전망을 논의했다.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센터장은 ‘2026년 해운 물류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진오 수출입은행 상하이사무소장은 ‘중국 저공경제산업의 이해’를, 정학빈 상하이 해사대학교 교수는 ‘위험물 이슈 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남광현 인천항만공사 상하이대표부 대표는 “이번 포럼은 2026년 해운시장 전망과 중국의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함께 조망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상하이대표부는 앞으로도 한·중 해운물류 업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인천항을 통한 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양경찰청, 해양 국제범죄 대응 컨퍼런스 개최
해양경찰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해양 국제범죄 대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밀항·밀입국과 산업기밀 유출 등 국경·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밀항·밀입국 등 해양국경안보 △마약을 비롯한 해상밀수 △해양산업기술 유출 대응 등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고민관 정보외사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 국제범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 각 국가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과 공조 체계를 강화해 국익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