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유성구,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 대표 ‘정책 설명회’...골목상권 활성화 논의

대전관광공사, 두바이 한류박람회서 ‘대전 의료·웰니스 관광’ 홍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한덴마크대사관과 업무협약...특구기업 북유럽 진출 기반 강화

2025-11-18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17일 유성구가 ‘소상공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17일 ‘소상공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성구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과 상인회 증가에 따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북부센터와 협력,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 사업 안내, 질의응답, 정보 공유 등  내용의 안내가 진행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된 내용이 상인분들의 현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지난 9월 13개 구역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대전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1개 골목형상점가를 운영하고 있다.

 

◇ 대전관광공사, 두바이 한류박람회서 ‘대전 의료·웰니스 관광’ 홍보

‘2025 한류박람회(K-EXPO UAE)’ 대전 홍보관 운영 장면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에서 열린 ‘2025 한류박람회(K-EXPO UAE)’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국내 주요 관광·문화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한류박람회로 약 10만여 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대전·부산·전남·경남·제주 등 5개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가한 홍보관 중 유일하게 ‘의료·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대전의 첨단 의료기술과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 그리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했다. 

특히 ‘대전 여행 마그넷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SNS 연계 B2C 이벤트를 운영해 현지 호응을 얻었으며, 대전의 대표 축제와 마스코트 ‘꿈씨패밀리’를 활용해 대전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홍보했다.

김용원 사장은 “이번 두바이 한류박람회를 통해 대전은 과학과 의료가 결합된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선보였다”며 “대전형 의료·웰니스 관광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한덴마크대사관과 업무협약...특구기업 북유럽 진출 기반 강화

17일 연구개발특구재단이 주한덴마크대사관과 특구기업의 북유럽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7일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딥테크 혁신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 및 사업화 분야의 지식·경험·우수사례 공유,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및 산·학·연과 클러스터 간 협력 강화, 양국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수요 발굴 및 실증 협력 등을 통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을 계기로 재단은 덴마크의 현지 실증 인프라와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활용,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혁신 생태계 및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연계하는 기술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후속조치로 오는 25일 특구재단에서 특구와 덴마크 에너지 클러스터 등 혁신 클러스터 간 교류 및 특구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2025 INNOPOLIS-Denmark C2C 비즈니스 교류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협약은 양국의 혁신 자산을 연결해 딥테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덴마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와 연구 인프라, 그리고 한국 특구기업의 기술력과 실행력이 결합된다면, 양국 모두에게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덴마크는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디지털 등 첨단기술 분야 강국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특구기업의 유럽 실증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빅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