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대전테크노파크, KFLEX 추계교류회 개최...첨단장비 인프라 기반 유동화학 실습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2025 무형문화 전수학교 결과발표회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실시계획인가 완료 한국수자원공사-코레일, AI 3대 강국 도약 공공 AI 전환 선도기술 교류

2025-11-20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20~21일 산·학·연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KFLEX 추계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KFLEX 추계교류회’ 포스터 ⓒ대전테크노파크

이번 교류회는 KFLEX(Korean Flow Chemistry Exchange Community)가  첨단소재·화학·바이오·의약 전문가들이 참여, 유동화학 분야 연구자와 기업 실무자의 기술장비·공정 적용 문제를 상호 교류한다.

20일에는 경희대 박보영 교수와 충남대 박찬필 교수의 최신 합성반응 기술을 소개하고, 권길광·정흥채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합성생물학 기반 기술과 바이오파운드리·제조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김명호 대표(MKE폴리머 )와 경상대 최창호 교수의 첨단소재 산업 적용사례 등으로 구성된 합성화학·바이오공정·화학공정 세션이 진행된다.

21일 초청강연에서는 조익현 부사장(프로티움사이언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품질관리 항목이 소개되고, 이해우 박사(케이메디허브(K-MEDI hub))의 제약 공정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대전 TP는 참가자들이 3개 스테이션을 순환하며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 오퍼레이터들이 제조사별 핵심 장비를 비교 체험함으로써 현장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TP는 유동화학·반도체소재·바이오융합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산·학·연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2025 무형문화 전수학교 결과발표회...전통 가치 시민과 공유

대전문화재단은 2025 무형문화 전수학교 수강생 결과 발표회 ‘STAGE : 새로운 시작’을 20일 개최한다.

2025 무형문화 전수학교 수강생 결과발표회 포스터 ⓒ대전문화재단

발표회는 판소리, 살풀이춤, 승무, 입춤, 판소리고법 순으로 진행되며 송촌동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1층 공연장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발표회는 선착순에 한해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형유산은 우리의 뿌리를 지키는 힘이자 미래를 여는 자산”이며 “전통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형문화 전수학교’는 대전 무형유산 예능 종목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았으며, 각 종목 보유자 등 전승 인력의 체계적 지도로 운영되고 있다.

 

◇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실시계획인가 완료...내년 기반 시설공사·토지분양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7일 용산국제 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용산 국제 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도시계획, 환경, 교통, 재해 등 분야별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20일 핵심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코레일은 이후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하고 토지분양 등 주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반시설은 도로·공원·문화시설·주차장 등 도시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환경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조성한다.

토지공급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직접 개발, 사업자 공모, 일반 분양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부동산 정책과 시장여건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공급은 향후 국토부·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도출된 확대 방안을 개발계획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용산정비창 부지를 책임 있게 개발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코레일, AI 3대 강국 도약 공공 AI 전환 선도기술 교류

19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코레일과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한국철도공사와 공공부문 상호 발전을 위한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국가 주요 인프라인 수자원과 철도를 담당하는 양 기관이 정부의 ‘AI 3대 강국’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폭염 대응 열차 레일 온도 예측 고도화’ 및 ‘인구감소지역 댐 × 철도여행상품’ 운영 등 디지털 협력과제 2건의 성과를 공유한다.

양 기관은 AX 기술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전략 분야에서는 전사 AI 도입을 위한 조직 및 핵심과제 이행 체계, 인프라 분야에서는 AX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또 안전 분야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술 기반 플랫폼 구축, 기관 고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서비스화 사례 등 발표를 통해 AI 대전환에 대비한 공동노력을 하기로 했다.

또한 조직 체질을 AI로 개선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의 구축, 운영과 기술 도입에 대한 기관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교류회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분야별 특화된 AX 기술공유, 전문인력 네트워킹으로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공동의 성과를 확대하기로 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향후 물·환경 분야 AI 초격차 기술을 선도해 국가 신성장동력 구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