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 이하”

대전관광공사, ‘행사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 대전충남병무청, 충남대학교서 ’병역진로설계Day’...현장 상담 대전상공회의소-국가정보원, 지역기업 대상 기술유출 예방 교육

2025-11-20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설치된 전자파 측정 장비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대전도시철도 전 역사에 설치한 전자파 측정 장비의 측정·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 도시철도 내 이용객과 근무자의 전자파 노출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사에 ‘전자파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공개 자료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확보된 실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측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의 평균 노출 수준은 모든 역사에서 국제기준(ICNIRP)과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최대61 V/m)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치를 보면, 전자파 평균측정값은 0.09~0.99 V/m이며, 이는 인체보호기준 0.23 ~ 2.42%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대전도시철도 전 역사 전자파 수준 측정 정보(2025.9월 기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이용객 증가로 인해 다소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모든 결과가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유운호 공사 경영이사는 “이번 전자파 측정·분석 결과의 공개는 시민들이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전자파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대전관광공사, ‘행사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지역 행사 전문성 유지

18일 대전관광공사가 ‘2025 대전 MICE 행사장 안전관리자 자격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는 18일 지역 MICE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대전 MICE 행사장 안전관리자 자격 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및 DCC 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자격 취득 과정과 자격 유효기간 만료자 대상 보수교육을 동시에 운영했다.

‘행사장 안전관리자 자격’은 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에서 발급하는 민간 자격으로 행사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안전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검정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특히 2023년도 교육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인원들의 2년 유효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공사는 현장의 지속적인 전문성 유지를 위해 보수교육 및 자격 갱신 과정을 함께 편성했다.

교육은 지역 MICE 산업 종사자 약 30명이 참석해 지역축제 안전관리 방안,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인명구조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 대전충남병무청, 충남대학교서 ’병역진로설계Day’ 개최...현장 상담 통해 군 생활 정보 제공

19일 대전충남병무청이 충남대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Day’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충남병무청

대전충남병무청은 충남대학교에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대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내년 초 입영을 계획하고 있는 1~2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대학생들에게는 1:1 심층 상담을 통해 군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또한 산업기능요원 제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상담도 진행했다.

한 학생은 “전공과 자격증에 관련된 군 특기를 추천받고 원하는 시기에 입영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임준모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은  “병역 이행이 미래 진로와 연결되는 긍정적인 경험이 되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원하는 분야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병무청 이번 하반기 상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대전상공회의소-국가정보원, 지역기업 대상 기술유출 예방 교육...기업 핵심기술 보안역량 강화

19일 대전상공회의소가 국가정보원과 ‘기업의 기술유출 예방 및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와 국가정보원은 19일 기업의 핵심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 예방과 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기업의 기술유출 예방 및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정원 관계자가 기업의 기술 유출 실태 및 대응 방안, 최근 사이버위협 동향 및 보안대책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술탈취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기업 내부 보안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 필수”라며 “지역기업들이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기술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상의와 국가정보원 대전지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 산업기술 해외유출 예방 및 차단을 위한 홍보와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