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봄 극장가 ‘고집 센 작품’ 넘실

이 영화들은 모두 감독의 작가적 향기가 강하게 풍기는 작품들이다. 그만큼 흥행과는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형제 감독’ ‘작가주의 영화’ 같은 말조차 생소한 한국에서, 형제 감독의...

[비디오 평]스티브 프리어스 감독

우리는 지금 영웅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영웅들이 등장해 우리를 감격시켰다. 그러나 이제 ‘영웅 시대’는 끝났다. 모든 인간이 자본주의 사회의 ‘소시민’으로 축소되어 ...

세잔이 예언한 아인슈타인 물리학

예술은 보이는 세계를 해석하고 물리학은 보이지 않은 작용을 기록한다. 이 두영역은 완전히 대조적인 것처럼 보인다. 예술과 물리학은 과연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일까. 도서출판 국제...

이청준과 서태지 맞대결?

문화는 대중적인 것이 됨으로써 비로소 대중의 곁에 머무를 수 있었다. 선민계급을 위한 살롱 음악으로만 존재하던 고전음악이 아랫목에 배 깔고 누워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변천해온 역사...

낙천가들의 행복한 짝짓기

은 소란스럽기 짝이 없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그리고 두 번의 섹스 장면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행복한 짝짓기를 더없이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이 영국제 코미디는 인간들 사...

‘대부’ 세 번째 태어나다

세계 영화사상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대부시리즈’ 3편이 미국 파라마운트사에 의해 얼마 전 제작이 완료돼 미국?캐나다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됐다. (1972) (1974) 등에서 마...

후기산업사회 지적 · 문화적 논리

국내에서는 70년대 후반, 무용과 건축분야에 먼저 소개됐고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문학 · 미술계 등에서 논의가 달아오르면서 90년 한 해의 (영문)학계와 거의 모든 예술장르를 떠...

性을 바라보는 두 시선

섹스, 거짓말 그리고…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주연 : 제임스 스페이더 앤디 맥도웰 변호사의 부인인 앤(앤디 맥도웰)은 결벽증이 심한 가정주부. 남편 존(피터 갤러허)과의 애정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