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작은 실수 두려워 말라

선택과 집중. 기업의 구조 조정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화두다. 경쟁력 있는 주력 업종을 선택해서 그 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선택과 집중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강원룡 목사 인터뷰/"정치 발언 계속 한다"

4월23일 서울 수유리 크리스찬아카데미 여해관(如海館)에서 강원룡 목사를 만났다. ‘여해’는 강목사의 호인데, 그의 스승 김재준 목사가 85년‘바다와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어...

실업 정국 벗어날 DJ의 3단계 처방

‘대기업의 대량 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불길한 예감이 든다.’ 국민회의 김영환 정세분석위원장이 최근 한 보고서에 쓴 내용이다. 정세 분석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추상적인 ‘불길한 예...

오락가락 실업 대책…여권 조이는 '분노의 역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가 자칫하면 정치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빚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 79년 10월16일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 이른바 ...

초등학생의 ‘IMF 일기장’ 가슴 아파

특집 ‘세상 가운데로 떼밀린 난세의 아이들’ [제443호]을 가슴 아프게 읽었다. 아버지의 주름살 가득한 얼굴을 그린 초상화와, 온통 IMF만 써놓은 일기장을 보니 무척 안타까웠다...

외환 위기 끄느라 경제 정책 혼선

당초 획기적 실업 대책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그는 4월 초 영국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실업...

공무원 박봉은 못 믿을 거짓말?

공무원은 박봉 노동자인가? 지난 3월 노동부가 실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무원 봉급을 10% 깎자고 제안했을 때 공무원 사회의 반응은 차가웠다. 지금 봉급도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정치권은 국민 고통 외면하지 말라

요즘 여야 의원들의 정치 공방을 지켜보면 과연 이들이 어느 나라 정치인들인가 의심이 들 지경이다. 벼랑 끝을 벗어나지 못한 경제위기와 실업자가 폭증하는 사회 위기를 도외시한 채 당...

시름 겨운 교실 ‘선생님은 웁니다’

“너 왜 지각했어?”“IMF 때문에 지각했어요.”“그게 무슨 말이야?”“아버지가 실업자가 되고 어머니가 차비를 주지 않아서 버스를 못 타고 걸어 왔어요.”지각한 것도 IMF, 도시...

KDI, 개혁 산실로 거듭나는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기 이사회가 열린 3월10일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들과 성향이 너무 다른 원장이 취임한다는 ‘비보’ 를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새 원장은 첫 호남 출신에...

최대 호황 누리는 미국의 ‘흥청망청’

유네트라는 전화 회사에서 일하는 스티브 하드(25)씨는 연봉 2만8천달러를 받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그의 아내도 비슷한 연봉을 받는다. 95년 입사한 하드 ...

피터 카타네오 연출

‘몽땅 벗는다’는 뜻의 영국 속어 풀 몬티는 ‘가진 것은 몸뚱아리뿐’이라고 번역해도 좋을 듯하다. 몸 하나로 돈을 벌어 보겠다고 덤빈 다섯 남자에 관한 이야기 (연출 피터 카타네오...

피터 카타네오 연출

‘몽땅 벗는다’는 뜻의 영국 속어 풀 몬티는 ‘가진 것은 몸뚱아리뿐’이라고 번역해도 좋을 듯하다. 몸 하나로 돈을 벌어 보겠다고 덤빈 다섯 남자에 관한 이야기 (연출 피터 카타네오...

이갑용 민주노총 2대 위원장 “실업자 동맹 곧 출범시킨다”

3월31일 당선된 이갑용 민주노총 2대 위원장이 4월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법 철폐 △무기 구입 중단 등을 통해 실업대책기금 20조원 확보 △노동자 경영 참가...

DJ식 뉴딜 정책의 딜레마

하루 실업자가 만명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고실업 사태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이 새로운 역할 모델을 찾고 있는 것 같다. 반정부 인사에서 대통령으로 변신한 덕에 흔히 ‘아시아의 넬슨...

“최상의 실업 대책은 ‘소규모 기업’ 지원”/정부가 일자리 창출하는 것보다 효과 탁월

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 박사는 지난해 9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 후보를 만났을 때 ‘당신이 당선되면 자문역을 맡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여섯 번째인 토플러 박사의 이번 방한에는 ...

“경제 청문회, 너무 늦추면 안된다”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TK 민심 얻기에 실패했다. 보궐 선거의 패인이 뭐라고 Q는가? 물론 나 자신이다(웃음). 정권 교체 후에도 여전히 지역 감정이 뿌리 깊다는 것을 느꼇다. ...

"한나라당, 국민과의 약속 지켜야“

4월2일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한나라당의 이부영 의원이 에 특별 기고문을 보내 왔다. 당내 개혁파인 이의원은 이 기고문에서 거대 야당으로서 국난 극복에 적극 나서지...

‘웃자, 웃짜, 웃짜짜’

타이타닉이 침몰해 차가운 대서양 바다에 빠진 상태에서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에서 이런 농담을 던진다. “화이트스타라인(선박회사)에 강력한 항의 편지를 보내고 말거야” 삶과 죽음...

포항제철, 쇳물의 기적 다시 이룰까

포항제철(POSCO)이 4월1일 창사 3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포철의 조강 생산량은 2천6백43만t, 기업단위 생산규모로 세계2위의 기록이다. 1위인 신일본제철(2천6백90만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