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수채화’ 남도(南道) 해넘이·해돋이 보러 갈까

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이 곧 저문다. 황금개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황금돼지 새해를 맞이하면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전남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최근 몇 년간 AI에 ...

[전남동부브리핑] 보성 갈멜정원·고흥 장수호 ‘힐링정원’ 민간정원 등록

전남도는 보성 갈멜정원과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이 각각 전라남도 제6호,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갈멜정원은 30년 전 소유자인 이오재(61) 씨가 보성군 웅치...

‘산책 천국’ 안면도를 아는가

봄은 짧다. 안면도의 봄은 더욱 짧다. 내륙보다 열흘쯤 늦게 찾아든 봄은 꽃이 피고 질 사이도 없이 스러진다. 그렇지만 올 봄은 이 섬에 영원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오는 4월...

[출판]'표정'있는 여행 안내서들

새로 나온 책 몇 권이 저마다 독특한 표정과 개성을 뽐내며 여행 안내서의 양식은 물론 여행 개념 자체를 바꾸고 있다. 예전의 여행 안내서가 반찬 가짓수는 많은데 정작 먹을 것은 별...

절망의 묵은 때를 벗고 희망의 일광욕을 꿈꾸자

조명은 꺼지고 ‘커튼 콜’도 없이 한 세기의 막이 내리고 있다. 세기말이 설령 시간의 속임수이고, 누군가의 말마따나 도덕적ㆍ지적ㆍ정치적 분열을 표현하는 ‘세련된 개그’라 할지라도,...

광화문 네 거리로 갈까 비무장지대로 갈까

보통 사람은 무턱대고 밀레니엄 분위기에 몸을 싣자니 낯이 간지럽다. 그렇다고 밋밋하게 보내기는 좀 뭣하다. 크게 품 들이지 않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가장 손쉬운...

[전시] ‘탄생에서 죽음까지’ 우리옷 펼쳐 놓는다

벌거숭이로 태어나 맨몸으로 돌아간다는 말. 가족의 입을거리를 책임져야 하는 여인네들에게 이 말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배내옷을 입고 강보에 싸였다가 수의로 몸을 감고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