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댄스스포츠 “함께 춤출래요?”
  • 성우제 (wootje@sisapress.com)
  • 승인 200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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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춤출래요?” 한국 댄스스포츠계 양대 기구인 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와 한국댄스스포츠연맹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월20일 오후 7시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세계댄스스포츠기구 공동위원회’ 출범식은 그동안 ‘각개 전투’를 벌여온 두 단체가 대화합을 이룬 댄스 스포츠계의 일대 사건이었다.


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 천종순 회장(왼쪽)이 지적했듯이, 댄스 스포츠는 한동안 ‘음지의 예술’로 통했다. 하지만 1997년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댄스 스포츠는 양지로 나와 각광받기 시작했다.
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가 프로 춤꾼들의 모임이라면, 한국댄스스포츠연맹은 아마추어들의 대표 기구. 한국댄스스포츠연맹 유승원 회장(오른쪽)은 ‘연합 기구’가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대한체육회 가입과 경기 방식 통일을 꼽았다.


두 기구의 연합 조인식에는 내로라 하는 ‘선수’ 2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댄스 스포츠의 ‘전설’로 통하는 천정태씨(가운데)가 참여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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