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부활했다. 뮤지컬 코미디 <크레이지 포 유>에서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그는 로맨스 코미디 <아이 러브 유>(연강홀)로 부활 축포를 터뜨렸다. 뒷골목 배경 뮤지컬에서 반항아 역을 잘 소화했던 그는 로맨스 코미디에까지 영역을 넓혔다.
<섹스 앤드 더 시티>나 <프렌즈> 만큼 젊은 감성에 기댄 작품이지만 그는 젊은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나이가 들었다고 노래 잘 하고 춤 잘 추고 연기 잘 하는 그를 탓할 관객은 더 이상 없었다.
지난해 11월30일 시작된 <아이 러브 유>는 뮤지컬 팬들의 열띤 호응으로 3월6일까지 연장 공연하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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