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바늘 가는 데 실 따라 간다.’ 세계 최강
프로 테니스 자매 비너스 윌리엄스(25)와 세레나 윌리엄스(24)에게 잘 어울리는 속담이다.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에서 어김없이 그들을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페더레이션컵에, 미국 국가 대표 선수로 뽑혀 나란히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의 권위
있는 국가 대항전 테니스 대회이다.
테니스 자매의 모습을 꼭 테니스
코트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는 6월 방영될 예정인 미국 ABC 방송의 한 리얼리티 쇼에서, 성공한 자매의 코트 바깥 생활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윌리엄스 자매가 방송사측 제안에 선뜻 응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윌리엄스 자매의 가족과 친구 이야기, 테니스
이외의 취미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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