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 기행 
조병활 지음 이가서출판사 펴냄/
310쪽 1만5천원
부처의 실화, 부처의 깨달음이 담긴 법문들이 해당 불교 미술 작품과 어우러져 읽는 맛을 돋운다. 저자는 한국 불교의 원류를 찾기 위해 인도·네팔·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중국 등지를 두 차례 답사 취재했다.

동맹의 덫
정욱식 지음 삼인 펴냄/
376쪽 1만5천원
친미와 반미를 넘어선 ‘탈미’를 화두로 한·미 관계를 살핀 책. 저자에 따르면, 탈미는 ‘한반도가 미국의 압도적이고도 부당한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저자는 그 필요성과 방법을 나름으로 제시하며, ‘우리 안의 미국주의’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국경을 넘는 일
전성태 지음 창비펴냄/
236쪽 9천원
치밀하게 짜인 구성과 독특한 소재, 촘촘한 문장으로 긴장감 있는 작품을 발표해온 전성태의 두 번째 소설집. 성대 모사로 사람을 웃기는 개그맨의 이야기를 다룬 <존재의 숲>, 친구에 대한 짤막한 전기 형식을 띤 <연이 생각> 등 단편 여덟 편이 실려 있다.

현대일본의 역사
앤드루 고든 지음 김우영 옮김 이산 펴냄/
656쪽 2만9천원
도쿠카와 막부 말기부터 최근까지의 일본 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기술했다. 일본의 근대적 변혁 과정과, 이런 변화에 일본의 지식인과 민중이 현재까지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일본 내셔널리즘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진단한다.

젊은 날의 깨달음
조정래·장회익 외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280쪽 1만원
삶에는 곡선과 반복이 있고, 어느 순간 도약의 계기가 주어진다. 젊음의 감성과 열정이 도약을 가능케 하는 힘이다. 정혜신 박노자 고종석 손석춘 조정래 장회익 박홍규 김진애 홍세화 씨가 젊은 날 세상과 삶, 일을 새롭게 발견했던 순간의 이야기들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