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도리오
  • 신호철 기자 (eco@sisapress.com)
  • 승인 2005.05.06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속으로] 프랑스의 아침 여는 도발적인 그녀

 
5월은 ‘메이퀸’이라는 말처럼 미녀들이 활개치는 달이다. 이번 주 인터넷 메이퀸은 프랑스 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멜리사 도리오. 미스 프랑스 출신으로 매일 오전 6시 LCI 방송의 <아침>을 진행하며 국영 방송 TF1 뉴스 프로그램도 맡고 있다. 인형 같은 외모에 레이스 드레스·어깨끈 드레스 등 도발적인 의상을 소화해 눈길을 모은다. 그녀를 보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프랑스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도 있다.

이상한 점은 대중이 한국 여성 방송 진행자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다르다는 것이다. MBC 시사 프로그램 <W>를 진행하는 최윤영 아나운서가 4월29일 민소매 복장으로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다음 주 최 아나운서는 소매 긴 드레스로 바꾸었다.

프랑스 미녀를 사진 밖에서 보고 싶다면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로 가면 된다. 5월11일부터 22일까지 칸에서 58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지난해 <올드보이> 일행과 동행했던 기자들에 따르면, 칸 거리에 멜리사 도리아 뺨치는 미녀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대중은 미인이 실수하는 모습에 열광한다. 인기 미녀 그룹 ‘주얼리’의 이지현이 팝송을 부르며 ‘get it on put it on’을 ‘게리롱 푸리롱‘으로 발음해 놀림을 받고 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다. 5월은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불면증의 반대인 기면증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5월 미인을 목표로 살을 빼려는 여성들에게 지압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몸의 경혈점을 자극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피부를 가꾸려면 외출할 때 조심해야 한다. 황사에 이어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이 많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데 당신이 5월 미인과 사귈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려면 소심지수테스트부터 받아보기 바란다. 모두 1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소심형·혼합형·대범형을 판가름해준다.

5월8일은 어버이날이었고 오는 5월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전국 초중고교 교사들의 능력을 점수화하는 교원평가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어버이(학부모)들은 도입에 찬성하고 있지만 스승(교총·전교조)들은 부작용을 걱정하며 반대한다. 그밖에 산악인 박영석씨가 달성한 산악그랜드슬램(7대륙 최고봉·히말라야 14좌·지구 3극점)이 인기 검색어로 꼽혔다.

5월 첫째 주 급상승 키워드 10
1. 산악그랜드슬램
2. 게리롱
3. 기면증
4. 지압 다이어트
5. 꽃가루 알레르기
6. 멜리사 도리오
7. 교원평가제
8. 어버이날
9. 칸 영화제
10. 소심지수 테스트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