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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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과 동인녀의 정신 분석
사이토 다마키 지음 김영진 옮김 황금가지 펴냄/
300쪽 1만3천원
은둔형 외톨이, 휴대전화 세대 젊은이들, 컬트 집단 추종자, 자살 자해 중독자, 포켓몬스터에 빠진 어린이 등 ‘오타쿠’를 중심으로 오늘날 젊은 세대의 정신 세계를 분석한 책.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개념을 사회에 알렸다.


 
지식의 발견   
고명섭 지음 그린비 펴냄/
376쪽 1만4천9백원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근대성과 서구중심주의를 주제로 쓴 책 열아홉 권을 읽고 쓴 서평 모음. 민족주의·국가주의·친일 문제, 근대성과 계몽 문제, 새로운 정치와 사회·지식 문제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한겨레 출판담당 기자.


 
세금 이야기  
전태영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404쪽 1만7천원
세금의 역사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역사 교양서. 저자는 단순한 과거 이야기를 넘어서 현재 한국 세금 제도의 문제까지 거론한다. 제조업에 방해가 되는 모든 세금을 철폐했던 영국의 글래드스턴을 참조한다면 자연스러운 고용 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


 
엄마는 미친 짓이다  
주디스 워너 지음 임경현 옮김 프리즘하우스 펴냄/
392쪽 1만2천원
미국의 엄마들이 열악한 사회보장제도와 사람들의 ‘엄마 환상(신화)’ 때문에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모성의 덫에 갇혀 허우적대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충고는 ‘엄마 노릇에 대한 환상을 벗어던지고 바깥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


 
꽃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김태수 지음 황소자리 펴냄/
392쪽 1만7천원
창씨개명, 아관파천, 태평양전쟁과 같은 굵직한 사건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근대의 일상들이 옛 광고를 통해 재현된다. 저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옛날 신문 광고를 모으고, 관련 잡지와 서적 들을 검토하면서 근대의 풍경을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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