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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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박태균 지음 책과함께 펴냄/
408쪽 1만6천8백원
북침인가, 남침인가? 중국군의 인해전술은 정말 존재했는가? 개성이 북한 영토가 된 이유는?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인가 실패인가?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가 객관적인 시각과 대중적인 글쓰기로 한국전쟁의 의문과 쟁점을 파헤쳤다.


 
목간과 죽간으로 본 중국 고대문화사  
도미야 이타루 지음 임병덕 옮김 사계절 펴냄/
284쪽 1만5천원
종이가 만들어지기 전, 중국에서는 목찰(木札)이 서사 재료로 사용되었다. 20세기 들어서면서 발견되기 시작한 목간과 죽간은 중국 고대사의 수많은 수수께끼에 열쇠를 제공했다. 이 책은 중국과 일본의 100년 연구 성과를 담은 죽간·목간 개설서이다.


 
번역과 주체  
사카이 나오키 지음 후지이 다케시 옮김 이산 펴냄/
376쪽 1만9천원
국민이나 민족이 근대의 산물이라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저자는 상식 너머, 근대의 신화가 탄생하게 된 메커니즘으로 시선을 돌린다. 일본이라는 주체는 번역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 번역자인 후지이 다케시 씨는 일본인으로 성균관대 강사다.


 
공룡
크리스토퍼 맥고원 지음 이양준 옮김 이지북 펴냄
464쪽 3만2천5백원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와 소설에 등장했던 공룡은 정말 그런 모습이었을까? 고척추동물 큐레이터이자 동물학 교수인 저자가 공룡의 신체 구조와 생활 특성 등을 토대로 ‘어른들을 위한 공룡책’을 펴냈다. 부제는 ‘관절과 뼈로 알아보는 공룡의 진실’.  


 
꿈꾸는 책들의 도시 1,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들녘 펴냄/
1권 352쪽 2권 408쪽 각권 1만1천원
‘책’을 소재로 한 독특한 소설이다. 버려지거나 잊힌 책들이 꿈을 꾸는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에서 작가와 평론가·출판업자·독자 등이 어울려 기괴한 이야기를 벌여 간다. 문학과 사회가 주고받는 관계에 대한 신랄하고 재기 넘치는 서사시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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