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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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지음 조형준 옮김 새물결 펴냄/
1239쪽(양장 합본) 5만9천원
마르크스 <자본> 이후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광대하고 독창적인 사유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 발터 벤야민의 미완성 대작. 자본주의 탄생지인 19세기 파리의 아케이드, 신유행품점, 패션, 박람회 등을 주제로 문명에 관한 새로운 방식의 글쓰기를 시도했다. 


 
멸종, 사라진 것들   
프란츠 M. 부케티츠 지음 두행숙 옮김 들녘 펴냄/
240쪽 9천원
풍부한 사례를 통해 사라져가는 종과 민족 그리고 언어를 살펴본다. 저자는 다양한 자연과 문화가 얼마나 강인한 생명 형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다. 그리고 그 잠재력을 어떻게 하면 우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랄랄라 하우스
김영하 지음 마음산책 펴냄/
274쪽 9천9백원
작가 김영하의 발랄한 산문집. 김영하가 운영하는 미니홈피의 글과 사진, 독자들의 리플을 모아 그 안에서 일어난 역동적인 소통의 감각들을 종이책 위에 되살렸다. 고양이 입양기에서 문학에 대한 생각까지 김영하의 다양한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악마의 사도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488쪽 1만4천8백원
<이기적인 유전자>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말하는 종교, 철학, 과학 이야기. 저자의 좌우명이기도 한 ‘과학적 사고로 세상을 보라’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창조론자과 진화론, 포스트모더니즘, 종교, 생명 복제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


 
나무와 숲의 연대기   
데이비드 스즈키·웨인 그레이디 지음 이한중 옮김 김영사 펴냄/
257쪽 9천9백원
캐나다의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 스즈키씨가 더글러스-퍼라는 나무의 일생을 논픽션 형식으로 기록했다. 로지폴소나무, 자이언트메타세쿼이아 등 나무와 다람쥐, 개미 등 숲에 함께 사는 생명체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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