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리타, 카트리나 위력에 버금
  • 시사저널 사진부 ()
  • 승인 200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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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리타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최대위력인 5등급에서 한단계 낮은 4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위력적이며, 24일 오전쯤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일대에 상륙할 것이라고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발표했다.

    허리케인 리타는 한때 시속 175마일의 초대형 강풍으로 세력을 크게 확장했으나 멕시코만 일대를 지나면서 오후쯤 150마일 수준으로 낮춰졌다가 저녁시간대를  넘기면서 최대풍속 145마일 수준의 4등급으로 약화됐다.

    미 본토에 도착하는 24일쯤에는 세력이 3등급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엄청난 재앙을 안겨준 카트리나에 버금가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4등급 허리케인은 중심 부근 풍속이 시속 210㎞에 350㎜의 호우를 동반하고  있으며 15m 이상의 해일을 일으킬 정도의 위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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