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리타는 한때 시속 175마일의 초대형 강풍으로 세력을 크게 확장했으나 멕시코만 일대를 지나면서 오후쯤 150마일 수준으로 낮춰졌다가 저녁시간대를 넘기면서 최대풍속 145마일 수준의 4등급으로 약화됐다.
미 본토에 도착하는 24일쯤에는 세력이 3등급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엄청난 재앙을 안겨준 카트리나에 버금가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4등급 허리케인은 중심 부근 풍속이 시속 210㎞에 350㎜의 호우를 동반하고 있으며 15m 이상의 해일을 일으킬 정도의 위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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