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문인 모임 첫 회장
  • 편집국 ()
  • 승인 199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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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가대표야구팀 감독 魚友洪(58)씨가 1월말 발족된 야구전문인들의 모임 '一球會'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야구전문인들은 그동안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한국야구협회(KBO)가 공채 입사직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KBO와 야구인간에 언로가 막힐 것을 우려, 중재역할을 맡자는 취지로 일구회를 만들었다.

 어씨는 "KBO가 독선적으로 프로야구를 운영해온 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대화를 통해 구단 감독 코치 선수 모두가 서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얇은 선수층이 한국야구의 결정적 한계라면서 흩어진 야구인의 단결을 통해 한국 야구중흥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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