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 차형석 기자 (cha@sisapress.com)
  • 승인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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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무진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 384쪽 1만1천원
1995년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발표하며 등단한 저자는 데뷔 11년 만에 첫 소설집을 펴냈다. 문학 담당 기자로 필명을 날린 저자는 2001년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받고, 단편 두 편으로 이상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하며 대표적 소설가로 떠올랐다.



 
마오 (상·하권)
장융· 존 핼리데이 지음 황의방 외 옮김 까치 펴냄 / 상·하권 각권 438쪽 각권 1만3천5백원
장융은 영국에서 출간되어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된 <대륙의 딸>을 쓴 저자. 남편 존 핼리데이는 공산주의 체제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두 사람은 이 책을 쓰기 위해 10여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마오쩌둥의 지인과 측근 등 4백80여명을 인터뷰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삼인 펴냄 / 236쪽 1만원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의 노조들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는데, 막상 노조원들은 공화당 후보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에게 투표했다. 저자는 왜 서민들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해 일상 언어와 정치의 관계를 파헤친다.



 
그래서 당신
김용택 지음 문학동네 펴냄 / 96쪽 6천원
섬진강이 낳은 시인 김용택이 4년여 만에 펴낸 여덟 번째 시집. 시 55편은 자연과 사람의 마음이 어우러진 진경을 넉넉하게 펼쳐 보인다. 시인의 말처럼, “인간의 탐욕과 오만이 파멸의 벼랑을 향해 치달리는, 견디기 힘든 이 치욕의 지구에도 꽃이 피고, 새가 운다”.



 
나비와 전사
고미숙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 600쪽 2만3천원
고전 평론가인 저자는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독립적이면서도 연대하는’ 지식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연암·다산 등 18세기 지성사와 근대 계몽기 그리고 푸코·들뢰즈·가타리·불교 따위 탈근대적 사유가 겹쳐지는 세계를 펼쳐냈다.



 
난민과 국민 사이
서경식 지음 임성모·이규수 옮김 돌베개 펴냄 / 328쪽 1만8천원
교토의 조선인 밀집 지역에서 자라난 저자는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 그의 두 형 서승과 서준식이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각각 19년, 17년 동안 옥고를 치렀기 때문이다. 제국주의, 일본 우경화 등에 대한 정치적·역사적·철학적 사유와 성찰을 담았다.



 
대한민국 인재사관학교
신현만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 344쪽 1만5천원
기자 출신으로 현재 헤드헌팅 회사 대표인 저자는 자신의 이력을 살려 삼성의 인재 시스템에 대해 치밀하게 들여다보았다. 그는 삼성이 발전하게 된 것은 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에 있다고 본다. 삼성의 인재 정책을 입사부터 CEO가 되기까지 자세하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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