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꿀 섭취 바람직
  • 편집국 ()
  • 승인 1990.06.17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맛 하면 연상되는 설탕과 꿀은 체내흡수 때부터 차이가 난다. 포도당과 과당이 합쳐져 만들어진 설탕은 먹는 즉시 장에서 짧은 시간내에 흡수된다. 그러나 비타민 B1이 부족할 때 설탕을 많이 먹으면 설탕이 미처 분해되지 못해 오히려 몸이 노곤해진다. 초성포도산에서 젖산이 생겨 혈액 속에 괴기 때문이다. 이 젖산이 많이 쌓이면  血 이 되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반면 꿀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또 초기의 가벼운 당뇨병 환자에게는 오히려 권장된다. 당뇨병환자라도 당분을 전혀 섭취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하루 30g 정도는 필요로 한다. 따라서 다른 당질보다도 혈당을 높이지 않는 꿀의 섭취가 바람직하다. 꿀은 또 체내의 칼슘을 소모시키지 않으므로 젖먹이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 발육에 도움이 되며 철분의 함량이 많아 조혈제로서의 효과도 있다. 1g당 열량은 설탕이 3백90cal, 꿀은 3백27cal.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