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운동의 사랑방 ‘토론2100’
  • 이흥환 차장대우 ()
  • 승인 199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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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및 소비자 운동과 경실련 등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李正子씨(정사협 집행부위원장)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이안오피스 지하에 사회발전 프로그램을 위한 40석 규모의 회의장을 마련했다. 회의장 이름은 ‘토론2100’. 공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정자 대표는 “사회 · 시민운동 단체가 할  일은 많은데 한자리에 모여 회의할 만한 공간을 얻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이제는 시민운동단체도 21세기를 조망해야하므로, 그 실천적 프로그램을 위해 시민운동 단체가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토론과 기획의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크리스찬아카데미 여성사회교육 책임간사를 역임한 이대표는,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민족하나운동’을 펼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토론2100은 회의장 제공 외에도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전문 기획인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문해 주거나, 회의 행사를 대행할 계획도 잡아놓고 있다. 구체적인 기획은 준비 단계인데 ‘20년 후를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모임’ 같은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전화 792-5050)
李興焌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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