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작명가’가 이끈 한국 기업 국제화
  • 편집국 ()
  • 승인 2006.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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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에게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한국을 뻔질나게 드나드는 사람이 있다. 이 ‘작명가??는 미국 태생인 키이스 블락씨이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외국인이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해졌고, 그에 따라 그의 한국 나들이도 자아지게 됐다. 그는 지금까지 지은 이름 중에서 ‘아시아나 항공??을 가장 마음에 들어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상징하는 색동띠도 그가 고안해냈다. 남대문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아이들 색동저고리가 눈에 번쩍 띄어 그 길로 미숙작업에 들어갔다.

  동양마트가 운영하는 편의점 ‘바이 더 웨이(Buy hte Way)??도 그가 지은 이름이다. 최근에는 제일모직?유공?코렉스자전거 일을 맡아 했다.

  그는 “불황일수록 상표 이름이나 다지인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미지 통합 전문회사인 ??랜더 어소시에이츠??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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