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 직항로 라스베이거스로 ‘활짝’
  • 노순동 기자 (soon@sisapress.com)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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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는 라스베이거스로 직접 날아가는 비행기 편이 마련된다. 대한항공은 9월22일 라스베이거스로의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코스이다. 직항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화·금·일요일에 출발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수·토·월요일에 서울로 출발한다. 기종은 B-777-2000. 총 11시간 걸린다. 일본 직항이 가을에 철수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한 직항로가 되는 셈이다.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여행객은 1만9천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대비 22%가량 성장했고, 해외 컨벤션 참가율이 높아지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노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한한공측은 “아시아권의 수요는 약 18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과 동남아, 일본의 승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6월13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는 공식 약정서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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