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돌아보는 대단한 매직 콘서트
  • 차형석 기자 (cha@sisapress.com)
  • 승인 2006.12.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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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마술사 이은결씨

 
아마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마술사라면 이 스물여섯 살 청년을 꼽을 것이다. 마술사 이은결씨(26)다. 올해는 그가 중학교 2학년 때 마술을 시작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 그래서 10주년 기념 마술 콘서트를 오는 12월22일부터 1월14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갖는다. 부제를 ‘매직 이즈 마이 라이프(마술은 나의 인생)’라고 붙였다.

이은결은 이번 공연을 남다르게 여기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마술을 배우기 시작해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로에서 첫 번째 공연을 했던 것, 2006년 세계 마술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라스베이거스 특별상까지 함께 받았던 일 등 마술 인생 10년을 정리하고 싶어한다. 2007년, 군에 입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더더욱 무대와 공연에 최선을 다했다. 다양한 무대 효과, 거대한 마술 도구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무대 조명 등등. 1백10분 동안 펼쳐지는 이번 마술 콘서트는 여태껏 그가 했던 마술 공연 가운데 가장 거대한 프로젝트이다. 마임, 음악에 마술을 접목한 것으로 유명한 티나 레너트가 해외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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