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주식 사들인 한미약품은 어떤 회사?
  • 왕성상 편집위원 ()
  • 승인 2007.0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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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베스띠벨리)’라는 홍보 문구로 유명한 최인아 제일기획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도 여성 임원이 나왔다. 아시아나항공 의료팀장인 한현미 이사는 그룹에서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해 여성 임원이 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4년부터 남성보다 여성 인력이 많은 ‘여초 기업’이 되는 등 여성 인력 중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이사는 연세대 간호대를 수석 졸업한 뒤 23년간 ‘하늘 위 나이팅게일’ 역할을 해왔다. 의료팀 외에 환경팀과 고객만족팀 등도 맡게 된다.
파격적 인사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서는 와인 잔을 형상화한 보르도 LCD TV를 디자인해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달성 1위를 기록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수석 디자이너인 강윤제 상무보(38)가 눈길을 끈다. 올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부장에서 특진해 최연소 임원이 되었다.
고졸 출신으로 LG전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조성진 상무 역시 파격적 인사 사례다. 조부사장은 용산공고 졸업이 학력의 전부다. 그는 용산공고 시절인 1976년 산학 우수 장학생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세탁기 기술의 탈(脫)일본’을 주장하며 1999년 세탁통에 직접 연결된 모터로 작동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고,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트롬 세탁기도 개발했다.
초콜릿과 샤인폰 등 휴대전화 단말기를 개발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연구소의 안승권 소장은 MC사업본부장에 선임되었다. 휴대전화 연구소장을 사업본부장으로 앉힌 것은 LG전자가 휴대전화 시장 공략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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