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금금
  • JES 제공 ()
  • 승인 2007.01.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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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 실시간 검색어 1위 ‘월화수목금금금’. 사람들이 도대체 무얼까 궁금해하며 클릭하면 황우석 박사의 어록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연구한다”라는 제목과 함께 ‘황우석 박사의 진실’이라는 글이 뜬다. 지난주부터 황우석 지지자들에 의해 ‘황우석의 진실’이 며칠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황우석 만화’ ‘2월3일’ ‘국민의 소리’ 등이 날을 바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이어받았다. 황우석 지지자에 의해 조직적 검색어 조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황우석 관련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에는 그날그날 ‘오늘의 검색어는 OOO입니다’라는 공지가 뜨고 이에 맞춰 많은 사람이 실시간으로 ‘2위로 떨어졌다. 모두 분발하자’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오랜만에 ‘큰손’ 장영자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장영자씨의 사위인 탤런트 김주승이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1980년대 초 어음 사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영자씨도 흐르는 세월에 그 이름값이 다한 것일까. 많은 네티즌이 탤런트 김주승을 설명하는 ‘장영자의 사위’라는 말에 물음표를 달았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도대체 장영자가 누구냐”라는 물음이 이어졌고, 순식간에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영자씨는 2000년 밝혀진 2백억원 구권 화폐 사기 사건으로 다시 구속되어 징역 10년형 확정 판결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인터넷에서 ‘서울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으로 토론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월20일 강원도 평창에서 리히터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난 것(사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매체의 ‘서울에서 평창과 같은 리히터 규모 5.2의 지진이 날 경우 건물 6만여 채가 무너질 수 있고 시민 3만명 정도가 사망한다’라는 모의 실험 결과 보도 후 이런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누리꾼은 “예측 결과가 과장됐다”라는 쪽과 “예측 결과는 사실”이라는 쪽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벌였지만 결론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내 옛날 애인이 내 홈피에 자주 들락거렸군.” 싸이월드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이 음성적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이 환호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인터넷 게시판에 끊이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는 현재 방문자의 인적 사항을 미니홈피 주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사생활을 엿보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 이 프로그램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제부터 헤어진 애인의 미니홈피에 들어갈 때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J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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