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주, 한국 찍고 세계로!
  • 유근원 (자유 기고가) ()
  • 승인 2007.05.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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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한류 가수 후보가 등장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무고가오카 소학교와 우에노 시바 중학교를 다녔다. 이 소녀는 가수가 되는 꿈을 꾸었다. 학급에서 5등 안에 들 정도로 우등생이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호주로 건너갔다. “홈스테이를 한 집 주인에게 돈을 빌려 현지 고등학교에 등록했다. 덕분에 호주 음악 웨슬리 컬리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숙명여대 영문과를 나왔다.” 일어·영어 등 한류 스타로서 갖춰야 할 언어 실력도 대단하다. 신인 가수 라라(24)의 탄생 배경이다.
최근 라라의 행보는 가요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문세와 콤비였던 작곡가 이영훈씨의 음반 <옛사랑> 2집에서 윤도현과 듀엣으로 ‘이별 이야기’를 불렀다. 2005년 비가 모델이던 의류 브랜드 ‘DOHC’와 1년 전속 모델 계약도 맺었다. 가요계에서 여자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작사·작곡·연주(기타·바이올린)까지 섭렵한 실력파 여자 록 뮤지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 기획사인 오렌지C.T와 전속 계약을 맺은 라라는 지난 5월22일 정식 데뷔 음반을 선보였다. 현재 일본의 유명 레코드사와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한 <오렌지 라라  Private> 앨범은 모던 록을 위주로 팝 록과 록 발라드까지 여러 음악 색깔을 담고 있다. 타이틀 곡은 ‘Darling’이라는 록발라드 곡이다. 직접 작사·작곡까지 했다. 록의 백미인 기타 위주의 편곡은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신선하게 자극하고 있으며, 담백하고 애절한 가사가 듣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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