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잔인한 피를 부를 뿐…
  • 조철 기자 (2001jch@sisapress.com)
  • 승인 2007.12.10 13: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 책

 
장편 역사소설 <잉카>는 16세기 엘도라도를 찾아나선 스페인 정복자의 탐욕에 무너진 잉카 제국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힘을 지닌 잉카족 공주와 스페인 청년의 열정적 사랑과 운명을 그린 대서사시이다.
저자 이름 ‘앙투안 B. 다니엘’은 세 사람의 이름을 조합한 필명이다. 이 책은 베르트랑 우에트의 치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앙투안 오두아르와 장-다니엘 발타사의 화려하고도 장중한 필치로 태어났다. 세 사람의 결합으로 소설적 허구와 장대한 역사가 만난 것이다.
이 책은 자취를 찾을 길 없는 당시 잉카족의 생활상과 풍속, 태양제, 종교 의식, 잉카 왕들의 화려한 생활, 페루의 장중한 자연 환경 등 5백년 전 잉카 세계를 영상으로 보듯 복원해내고 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