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
  • 김회권 기자 (judge003@sisapress.com)
  • 승인 2008.06.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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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9일 목요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장관고시가 발표되었다. 누리꾼들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에 대한 분노는 이내 행동으로 옮겨졌다.  시청 앞 광장에는 약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그간 계속되어 오던 게릴라식 촛불문화제가 활성화된 날이기도 했다.
<시사저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였다. '협상 무효, 고시 철회'


▲ 지난 5월29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임영무
▲ 지난 5월29일 저녁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거리행진을 구경하던 외국인들도 선전물을 하나씩 들었다 ⓒ시사저널 임영무
▲ 광화문에 들어선 집회행렬의 선두를 전경들이 막아섰다. 한 참가자가 전경들에게 "비켜달라"라고 소리치고 있다 ⓒ시사저널 임영무
▲ 막아선 전경버스는 꼼짝하지 않았지만 촛불집회의 참가자들은 버스를 구호가 적힌 피켓을 붙이며 광고판으로 만들었다. 어떤 버스에는 주차딱지를 패러디한 스티커도 붙어있었다 ⓒ시사저널 임영무
▲ 다음 아고라에서 모인 예비역들은 집회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의기투합해 모인 사람들이다. 마스크를 쓴 사수대 대신 군복을 입은 젊은 예비역들이 지키는 선두의 모습은 분명 과거와 달라진 집회의 모습이다 ⓒ시사저널 임영무
     
 
▲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도 촛불집회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진교수의 인터넷 생중계는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 시민들이 집회행렬을 막고 있는 전경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장관 고시를 발표한 이날 다행스럽게 큰 충돌없이 집회가 마무리되었다. ⓒ시사저널 박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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