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할 일’ 구상도 젊어서 하라
  • 박원주 (재무설계사) ()
  • 승인 2008.10.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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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3.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9.9% 이상(2007년 자료), 즉 인구 10명 중 1명꼴이다. 또한 의학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있다(2007년 기준, 남자 75.74세, 여자 82.36세, 2006년과 비교해 남자 0.6년, 여자 0.48년 기대수명 증가).

은퇴 후 후반 30년 인생을 무엇을 하며, 무엇을 먹고 살아가야 하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은퇴 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여쭤보면 가장 힘든 것이 ‘갈 곳이 없다, 할 일이 없다’는 점이라고 한다.

은퇴 후의 삶에서 재무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비재무적인 문제, 즉 긴 인생을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가이다. 돈을 더 벌 것인지, 자아실현을 위한 삶을 살 것인지, 봉사의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또한 재무적인 문제, 즉 무엇을 먹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경제 활동기를 살아가는 바로 지금, 소득이 끊기는 은퇴 후의 소득을 마련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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