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영화 찍어요”
  • 김지혜 (karam1117@sisapress.com)
  • 승인 2008.12.3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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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우본랏 공주

ⓒ연합뉴스

“태국은 각국의 영화나 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국 정부는 외국의 제작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장녀인 우본랏 타냐 라자카냐 공주(57)는 지난 12월19일 한-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The Miracle of Thailand’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는 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배어 있는 듯했다.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태국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우본랏 공주는 지난 12월19일부터 20일까지 방한 기간 동안 공식 행사에 참석하면서 우아한 공주보다는 세일즈에 능한 전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 그녀는 직접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업계 전문가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사업가로서의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마약과 약물 중독에 빠져 있는 태국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선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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