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해도 저축이 최고야!
  • 반도헌 (bani001@sisapress.com)
  • 승인 2009.02.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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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이 조사한 성인들의 재테크 수단

‘위기가 곧 기회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라는 말이다. 하지만 경제 불안으로 당장 생계에 대한 부담이 있는 현실에서 기회를 찾아 모험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불안한 시기에는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 마련이다.

경기 위축이 사람들이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에도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스카우트가 성인 6백90명을 대상으로 ‘경제와 재테크 인식’을 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예금 및 적금(24.30%)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주택 투자(20.40%), 토지 투자(18.30%), 주식 투자(14.30%), 펀드 투자(12.20%), 해외 투자(3.00%) 등의 순이었다. 2003년 조사에서는 부동산 투자(38.6%), 주식 투자(27.8%), 저축(24.2%) 등의 순이었고, 2007년에는 펀드 투자(43.5%), 토지 투자(12.8%), 주식 투자(12.4%), 주택 투자(10.6%), 예금과 적금(10.6%), 해외 투자(3.5%) 등의 순이었다.

지난 몇 년간의 조사 결과보다 저축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다. 어려울수록 예측이 어려운 수단보다 예측 가능성에 기대는 심리가 확인된 것이다. 한편, 재테크를 위한 노력으로는 금융 지식에 대해 공부하고(29.60%), 종자돈을 마련한다(27.80%)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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