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운드의 화두는?
  • 김진령 (jy@sisapress.com)
  • 승인 2010.04.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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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올해 프로야구와 관련해 어떤 부분에 관심이 많을까. 가장 관심이 큰 것은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6백50만명이라는 관중 동원이 가능할지였다. 또, 스트라이크존 확대 효과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모았다.

민훈기 민기자닷컴 기자 |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다. 두산과 삼성이 조금 더 강해 보이지만, 지난해 우승팀 KIA와 늘 강한 SK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LG는 투수진이 버텨준다면 돌풍을 몰고 올 수도 있고, 롯데는 배수의 진을 치고 4강권 이상을 노린다. 4월에 어떤 구도가 잡힐지 모르지만 치열하고 흥미로운 4강 쟁탈전이 오래 계속될 전망이다. 
 
■  박노준 SBS 해설위원 | 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29년차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야구 수준을 선보일 것이다. 걸출한 신인 및 부상에서 회복된 스타급 선수들이 복귀하고 군에서 돌아온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 또 어느 해보다 많이 영입된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 |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이 열린 해에는 프로야구 흥행이 좋지 않았다. 과연 올 시즌은 어떨까.

박시정 스포츠서울 기자 | 외국인 투수에 따라 요동치는 팀 성적! 각 팀이 투수력을 보강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대부분을 투수로 채웠는데, 이들이 기대를 밑돌 경우 경쟁 대열에서 탈락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감에서는 SK와 삼성이 월등하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 | 올 시즌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적응을 얼마만큼 빨리 하느냐가 개인과 팀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팀 전력이 평준화되어 4월 한 달 승률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만 4강 싸움에서 경쟁할 수 있다.

이재국 스포츠동아 기자 | 스트라이크존 확대이다. 지난해 다승왕이 14승이었지만 승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까지 평범하던 투수가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하거나 잘 치던 타자가 의외로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

■ 이효봉 MBC-ESPN 해설위원 | 6백50만 관중 동원 여부이다.

■ 천병혁 연합뉴스 기자 |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 최민규 일간스포츠 기자 | 2007~2009 시즌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두 번째로 맞은 프로야구 흥행기였다. KBO의 수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롯데가 잘해야 프로야구가 산다’라는 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아야 한다. 

■ 허구연 MBC 해설위원 | 스트라이크존 확대에 따른 투고타저 현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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