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또 점검…신뢰 속에 커가는 자산
  • 조득진 기자 (chodj21@sisapress.com)
  • 승인 2011.05.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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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에서 강점

▲ 상담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의 씨티골드셀렉 투자상품부 이진성 수석(오른쪽). ⓒ시사저널 임준선

 한국씨티은행 자산 관리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과 이중의 자산 관리 시스템 점검 구조를 들 수 있다. 이진성 씨티은행 투자상품부 수석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전망과 투자 전략 자료를 투자자에게 끊임없이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과 PB가 함께 설계한 투자라도 애프터서비스 차원에서 본사에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어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라고 말했다.

 우선 씨티은행PB는 글로벌 기업답게 단순히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수백 명에 달하는 거시 경제, 주식, 채권, 외환, 대안 투자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투자 의사 결정을 위해 월간 마켓 아웃룩, 월간 투자전략을 제시해주고 있다. 투자 상품 역시 이러한 리서치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의 경우 주요한 투자 테마로 ‘트리플 C’에 주목하고 있는데, 각각 국내 주식(Corea), 원자재(Commodity), 소비 산업(Consumerism)을 의미한다. 리서치 전망에 맞는 세 가지 투자 테마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펀드를 엄선해 제공하는 것이다.

분산 투자 등 4단계 고객 만족 추구

현재 다섯 명으로 구성된 자산 관리 전문가 그룹인 포트폴리오 자문역(카운셀러)은 씨티은행이 자랑하는 서비스 전문가들이다.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1년에 2회, 10억원 미만 자산가는 1년에 1회를 직접 만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이수석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소규모의 고객 세미나를 진행하고, 개별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체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결정한 투자에 대해 한 번 더 점검받고 재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석에 따르면 씨티은행 PB센터는 네가지 고객 만족을 추구한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분산 투자(포트폴리오 구성 1단계), 물가 상승이나 질병 같은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 감소 대응(포트폴리오 구성 2단계)이 다른 은행 PB들도 수행하는 것이라면, 금융 위기 같은 자산 가치 폭락 시기에 글로벌 분산 투자를 유도하는 포트폴리오 3단계는 씨티은행만의 서비스라고 설명한다. 4단계는 상속에 대비한 재무 설계이다. 이수석은 “씨티은행 자체가 전세계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관리를 기반으로 큰 기업이다. 국내외 운용사·증권사와 연계한 글로벌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PB는 다른 은행에 비해 투자에서 다소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입조건은 씨티골드의 경우 자산 1억원 이상, 씨티골드셀렉트는 자산 1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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